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GM대우 베리타스 (문단 편집) === 현지화/상품성 개선의 실패 === 호주 엘리자베스 공장에서 들여오는 호주산 자동차였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맞는 현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상품성 역시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동급 차종에 비해서 편의나 배려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었다. 먼저 당시 미국/호주산 차량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인테리어 마감/소재 문제가 있었다. [[현대 제네시스]], [[쌍용 체어맨 W]]와도 가격대가 겹치던 고급차면서 정작 내장재의 질감은 동급 대비 부족한 수준이었고, 차량의 마감 역시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또한 우핸들 차량을 좌핸들 차량에 맞게 개조하면서 사이드브레이크의 위치 이동과 같은 부분은 챙겼지만, 카스테레오 전원 스위치와 볼륨 다이얼이 동승석 쪽에 위치하는 등의 설계는 우핸들 차량 그대로였다. 계기판의 트립컴퓨터는 한글화를 지원했지만 가운데에 적용된 6.5인치 디스플레이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고, 350만원짜리 옵션인 DMB/내비게이션도 터치식이 아닌 조그 다이얼을[* 당시 [[BMW]] 차량에 적용된 초창기 idrive 컨트롤러도 조그다이얼 방식으로, 직관적이지 못하고 불편한 조작방법 때문에 혹평받았던 바 있다.] 이용하는 방식에 당시 기준으로도 화질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거기에 내비게이션 옵션을 장착하면 가운데에 위치한 윈도우 스위치들 바로 옆에 내비게이션 컨트롤러와 버튼들이 적용됐기 때문에 조작 편의성도 떨어졌었다. 전술한 깔끔해진 주차브레이크 레버도 어디까지나 스테이츠맨 대비 나아졌다는 거지, 베리타스의 경쟁차들은 이미 페달식 주차브레이크나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적용하는 추세였으며 당시는 중형차인 2세대 SM5에도 페달식 주차브레이크가 도입되던 시기였지만 베리타스는 여전히 손으로 당기는 핸드브레이크를 썼다.[* 이는 대부분의 설계가 호주의 홀덴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GM대우에서 할 수 있는 개량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으로, 본토인 호주에선 2014년형 홀덴 카프리스에 와서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게다가 경쟁차들이 시동 버튼과 스마트키를 도입한 것과 달리, 베리타스는 여전히 키를 꽂아 돌리는 방식으로 시동을 걸어야 했다. 그리고 스티어링의 텔레스코픽/틸팅도 수동을 쓰는 등 고급 승용차 수준에 맞는 제대로 된 옵션을 갖췄다고 평가받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거기에 윈도우 스위치도 문제점이 있었다. 스테이츠맨처럼 파워윈도우 스위치를 도어트림이 아닌 센터콘솔 앞에 설치한 것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렸다고 한다. [* 이는 주차브레이크-변속기-창문 조절의 경로를 한쪽 손만의 조작으로 단순화시킬 수 있고, 통행방향이 다른 국가들로 수출되는 차들의 경우에는 좌우 도어 트림의 형태 차이를 줄여서 부품 호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기존의 보면서 조작하는 윈도우 스위치 위치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는 어색한데다가 윈도우 스위치의 위치를 확인하려면 몸을 틀어서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위치였다.][* 국산차 중에선 91~96년식의 [[대우 프린스#s-2.2|대우 프린스]]와 [[대우 에스페로]], 기아 캐피탈 등이 이런 방식의 파워윈도 스위치를 사용하였다.][* 비교적 차체가 작은 차종이라면 동승석부터 뒷좌석의 승객까지 허리만 좀 떼면 모든 좌석에서 창문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베리타스와 같이 차체가 큰 차량의 경우엔 움직이는 동선이 커져서 불편하므로 이 장점이 퇴색되어 버린다. 차라리 당시의 체어맨 W처럼 2열의 도어트림에서 2열 좌우의 창문을 모두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편이 대형 세단 체급에선 바람직한 방식이다. [[현대 갤로퍼]] 또한 초기에는 윈도우 스위치가 센터콘솔 쪽에 있었다가(다행히도 2열 스위치는 도어에 있었다) 94년형 부터 도어에 내장된 형태로 바뀌었는데, 이와 같은 이유인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전술했듯 내비게이션의 컨트롤러가 윈도우 스위치 근처에 있어 조작하기 헷갈렸을 뿐더러, 국산차에선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었기 때문. 거기에 일반적인 오토 윈도우 기능은 짧게 누르면 자동으로, 길게 누르면 수동으로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베리타스의 경우엔 이와 반대여서 처음 차를 접한 이들에겐 다소 어색한 방식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